블랙의 법칙 – 캐시 블랙 지음, 서현정 옮김/시공사 |
부제를 보면 ‘프로처럼 일하고, 여자답게 이기는 법’이라 되어있습니다만, 직장생활에서 생각해볼 만한 이야기가 많기에 남자라도 한번쯤 읽어보면 좋은 내용이라 생각되더군요. 회사라는 조직에서 자기의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려면 어떤 과정을 밟아가야 할지, 어떤 마음의 자세를 갖춰야 할지 등, 읽다보면 한번쯤 자신을 돌아보고 마음을 다잡아야겠다 싶을 때가 많았네요.
어쨌든 캐시 블랙은 남자 중심의 맨하탄에서 (비록 패션잡지라고는 해도) 세계 최대 잡지 그룹의 사장이기도 하고, 그 이전에 USA Today라는 일간지를 상당한 레벨로 끌어올린 장본인이기도 하기에 어느정도 회사생활을 한 직장인들에게는 맘에 와닿는 에피소드가 많았던것 같습니다. 평소에는 그럭저럭 지내다가 어느 한순간 ‘펑’하고 폭발하곤 하는 본인에게는 반성해볼 만한 이야기도 종종 있었고 말이죠.
회사라는 곳이 원래 혼자서가 아니라 타인과 함께 일하는 공간/조직이다 보니 여러가지 일이 발생합니다. 여기에 상사와 부하직원, 동료직원이라는 관계가 더해지면 일반적인 이야기와는 다른 대처가 필요할 경우가 많이 있죠. 당장 어제만 해도 타 조직과 껄끄러운 일이 있었습니다만, 그럴 때마다 ‘내가 원하는 것을 성취하기 위해 무엇이 좋을까’ 한 박자만 쉬면서 생각해보고 대처하면 좀더 나은 대응을 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하긴 어제 버럭~ 해버린게 나중에 오히려 잘된 일일지도 모르지만요 -_-)
가끔씩 이런 종류의 책을 읽어보는게 직장생활을 계속하는 힘이 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확 때려치울까 하다가 그래도 한번 더 생각해보게 되니 말예요. 상사님들, 이런 책들 주기적으로 그냥 공급해주면 회사 잘 굴러갈것 같은데 말이죠, 도서구입좀 지원해 주시죠 🙂
같이 봅시다~
빌려주면 빨리 읽을꼬야? 🙂
같이 봅시다! (그런데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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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한국이라는 나라 시스템이
가만히 있다가 뻥!해야 잘돌아가는 시스템 아닌가.
미쿡도 직장이나 특히 패션계 쪽은 뻥뻥! 해야 돌아가는 것 같긴 하지만 우리나라만큼은 아니지 않나…
고 생각하다 생각해보니.. 요즘 미쿡 위태한 거보면 그것도 아닌듯.. 구렁이 덤넝거듯 일처리하고 부패가 판쳐서 여기까지 온 모양이던데…
인간 사는 곳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다 똑같은듯?
결론은…
같이 봅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