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본 애니메이션입니다. 총 12화의 짧은 이야기이지만, 역동적인 연출과 효과적인 이야기 진행으로 그 이상의 것을 해냈다는 느낌이네요.
우선 시작은 학원물입니다. ‘마리아님이 보고 계셔’의 사치코사마&유미의 구도가 그대로 미야사마&히메코의 구도로 이어지…는 듯 하더니, 갑자기 이어지는 괴물의 습격. 그리고 학원 내의뭐, 초반은 초황당 괴작이었습니다만, 9화를 넘어서면서는 엄청난 흡입력에 감탄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치카네-달의 무녀-의 비밀과 마음의 상처, 그리고 히메코-해의 무녀-를 위한 선택. 정말 예상치도 못한 전개와 폭주 속에 두 16세 소녀 사이의 사랑이 꽃피어납니다.
어찌 말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자세한건 새하님 포스팅을 참고해 주세요. 제 묘사력은 여기까지인듯. 즐거웠지만, 다시 보고 싶어질지는 미지수네요 ^^;;;
달은 해와 함께 있어야 빛날 수 있어. 누구보다 아름답고 빛나는.
단지 너에게 보이길 원했어. – 치카네
단지 너에게 보이길 원했어. – 치카네
달님을 위해서, 나, 계속 계속 달을 비출거야. 치카네짱의 히메코가 되고 싶어. – 히메코
나 잊지 않아. 어떤 영원이든지, 운명이든지 신님이든 지지않아. 지게하지 않아. – 히메코
“나 다시 태어나 올거야! 분명 돌아올거야! 그러니까 찾아줘! 나를 찾아줘!! 꼭, 꼭이야 히메코!!”
“잊지않아, 절대로!! 모습도 기억도 관계없어!! 나는 알아, 치카네짱을 절대로 찾아! 절대 절대 찾을테니까!”
…아아, 이 주옥같은 사랑의 고백들. 멋지지 않나요? 꺄하~ >_< 링크: 새하님의 신무월 폭주(…)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