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대의 라이카 카메라를 가지고 ‘찰나’를 포착하는 사진. 카르티에-브레송은 그런 결정적 순간을 테마로 작업을 해나간 멋진 사진작가였습니다. 전시된 작품은 단지 13점에 불과했지만, 한 편 한 편이 흥미롭고 강렬한 장면으로 구성되어 있어 재미있었어요. 게다가 시간을 잘 맞췄는지 작품 설명과 함께 볼 수 있어서 더욱 좋았구요.
젊은 시절에는 사진집단 매그넘의 대표 멤버로, 늙어서는 90이 넘은 나이에도 다시 렌즈에 잡힌 풍경을 남긴 그의 작품은 그만큼의 연륜이 흐르는듯 합니다. 전시 기간도 8월 29일까지로 연장되었다고 하니 사진에 관심있는 분들이라면 한번 들러보세요 🙂
핑백: TheLibraryOfBab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