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깅을 하다 보면 심심찮게 여러 가지 책에 대한 정보도 얻게 됩니다. 원래 관심이 있던 분야뿐만 아니라, 평소에 관심이 없었더라도 누군가의 포스팅을 읽어보면서 ‘아, 재밌겠다’ 싶은게 종종 보이거든요. 그래서 이번에는 NT novel 쪽에서 마음에 든 두 편(이리야 & 타임 리프)을 골라서 구매하려고 인터넷 서점을 찾아보기 시작했습니다.
의외로 가격을 알아보기가 힘들더군요. 평소에 자주 사용하던 곳은 YES24였는데, 얼마 전에 다른 책을 주문할 때 보니 가격은 그리 싼 편이 아니더라구요. 물론 최저가격보상이란 옵션이 있기는 하지만, 할인카드나 무료배송 같은 비용은 보상이 되질 않으니까요. 리브로의 LGT 카드 5% 추가할인, 모닝365의 해피샵 배송시 추가적립금, 알라딘의 무료배송까지 함께 따져보려니..그러고 있는데 갑자기 근로자의 날 기념으로 문화상품권을 배부하더라구요. 뭐, 명목상은 그렇지만 사실은 자매사 지원 건으로 실적에 따라 연구소에서 나온 겁니다. 어쨌든, 나온건 좋지만 인터넷 서점에서 문화상품권을 안받으니 돈 다 주고 오프라인 서점에서 사용해야 한다는게 상당히 아깝더군요. 그러다가 문화상품권 위에 쓰여있는 웹주소를 목격했습니다.
http://www.cultureland.co.kr
아아, 할인되더군요. 리브로, 포노닷컴, 심지어 한게임, 라그나로크까지 제휴. 다음부터 애용해주기로 했습니다. (근데 라그나로크라니, 학생들은 좋아하겠군요. 상품권 받아 게임게임 -_-)
사실 문화상품권이 이런저런 선물거리로 많이 사용되고 있지만 오프라인 서점 외에는 거의 받는 곳이 없어 요즘은 천덕꾸러기가 된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온라인 서점 최대규모의 YES24도 문화상품권을 취급하지 않고, 문화라는 이름에 걸맞지 않게 극장에서도 잘 받으려고 하지 않더라구요. 좀더 온라인 & 오프라인 상점과 협력관계를 맺고 여러 매체를 통해 프로모션을 한다면 좀더 상황이 좋아지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뭐, 결론은 리브로에서 문화상품권으로 책을 살거란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