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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신의 사도가 되었다 – ![]() 수박복숭아 지음, 문피아 |
구매한지는 한참 되었는데 한참 다른 책들과 웹소설들 읽느라 휴가기간을 맞아 이제서야 완독했네요.
정통파 환타지 소설입니다. 주인공 라키아는 기사의 핏줄을 이었지만 가문이 몰락해서 농부로 사는 가난한 집의 아들입니다. 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마을에서 용병에게 팔아버리는 바람에 원령의 저주를대신 사기 위해 포로를 죽이는 용병보다 못한 역할을 하며 살아남죠. 눈썰미가 있어 전투에서 살아남고 용병대장의 눈에도 들었다가 전쟁중 용병대가 오러사용자에게 박살나면서 피해 들어간 동굴에서 전쟁신의 사도로서 각성하게 됩니다.
그 다음부터는 왕도적인 환타지물로, 신이 맡긴 임무인 성유물 탐색을 진행하면서 제국 내외 곳곳을 누비고, 그 과정에서 사도로서 성장을 이루기 위해 역사를 거쳐 현재는 전쟁신의 휘하에서 악마들과 전쟁을 맡고 있는 소드마스터들로부터 가르침을 받기도 합니다. 물론 마법사와 현자 격의 동료들과 만나기도 하며, 제국의 다른 소드마스터들과 때로는 교류와 친분을, 때로는 전투를 치르며 성장해가죠.
물론 전쟁이 주요 소재 중 하나이기 때문에 잔인한 장면이 꽤 나오지만, 정통파적인 흐름으로 성장해나가고 갈등하고 어려움을 해결해나가는 과정을 지켜보다보면 어느새 빠져들어 읽고 있는 모습이 되어버리네요. 마무리까지도 절대 지루하지 않고 적절한 호흡을 유지하며 진행하는 구성이 상당히 좋았어요. 검과 마법, 신과 악마, 그리고 세상을 구하기까지. 즐겁게 보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