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웅군이 낼 시간이 없다는 바람에 갑작스럽게 초밥사는게 오늘로 당겨졌다. 학동사거리의 羅라는 일식집이었는데 이전 삼성동의 야나기에 있던 요리사가 옮겨온 곳이란다. 교웅군이 야나기의 단골이었는데 옮긴줄 모르다가 회사가는 버스에서 만났다나.. 인연은 인연인가보다.
뭐, 초밥을 배부르게 먹었다. 비싸긴 하지만 사준다는데 가볍게 먹어주지.. 하고 갔는데, 결과는 상당히 비쌌나보다. 아무래도 약간은 부담+미안한 감정. 담에 쎈걸로 하나 사야겠다. 우선은 르네 아이스크림 산다고는 했지만 그걸로는 모자라겠지? ^^
겨울이 되면 방어 먹으러 한번 가봐야겠다. 🙂
p.s. 아, 정종 맛있었다. 따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