쿄토애니메이션(약칭, ‘쿄애니’) 자체 스토리로 제작한 `13년작. 전통상점가에서 떡집을 대대로 이어온 타마코의 집에 말을 하는 새 ‘데라’가 찾아오면서 펼쳐지는 소소한 일상형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한 작품입니다. 타마코와 상점가 사람들과의 이야기, 타마코의 중학교 동급생/동기생들과의 이야기, 그리고 소소하게 주변 인물들 (동생이라든가..) 이야기도 있구요.
전체적으로는 남쪽 섬의 신부를 찾으러 온 데라의 수수께끼가 있지만, 그 이야기는 어디론가 가고, 주로 떡 이야기와 상점가 살리기, 아이들의 고민이 메인입니다. 이야기보다는 캐릭터들이 얼마나 친근감있고 정감있고 마음에 드느냐가 관심의 초점인듯요. 뭐, 개인적으로는 쿨한 칸나, 부끄럼쟁이 시오리 정도가 매력적이긴 합니다만…
일단 소소한 즐거움으로 감상했고, 후속편인 타마코 러브스토리도 한번 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