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탄의 도구들 – 팀 페리스 지음, 박선령 외 옮김/토네이도 |
SNS에서 언젠가 이 책에서 뽑았다고 하는 괜찮은 스토리를 본 기억이 있어 집어들었습니다만.. 결과적으로는 마음에 안드는 점이 꽤 많았습니다. 그 스토리는 전혀 떠오르지 않아서 과연 이 책이 맞았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네요. 유명한 인물들을 인터뷰하고 나름 인사이트있는 내용을 공유해 준 점은 괜찮았지만 잘 분류되지 않고 서로 상충되는 부분들도 있었던 것 같고.. 무엇보다 거슬렸던 것은 자기 자랑이었던듯 하네요. 그 유명인사들의 말로부터 중요한 무언가를 뽑아내기보다는 ‘나도 이렇게 그 사람들 잘 따라한다. 나 대단하지?’ 라는 느낌. 그리고 제일 거슬렸던 부분은 제일 마지막의 운동이나 다이어트요법 혹은 단식에 대한 근거없는 장황한 설명들. 그렇기에 본문에 포함하지 않았는지는 모르겠으나 잔뜩 과학적인 듯 주석을 달아놓았으나 잘 뜯어보면 절대 과학적인 과정이나 증거에 입각하지 않고 전문용어로만 장식한 내용이라 독자를 호도하는듯 합니다. 다 읽고 나서 뒷맛이 이렇게 개운치 않기는 간만이네요.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