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메레르 5 – 나오미 노빅 지음, 공보경 옮김/노블마인 |
…마지막 권인줄 알았는데…아직 완결이 아니군요.
프랑스에 귀중한 드래곤 전염병 치료제를 전해준 이후 로렌스 대령은 배신자로 낙인찍혀 죄수 신세가 됩니다. 테메레르는 따로 떨어져 사육장에 갇히구요. 하지만 이 와중에 나폴레옹이 해협을 건너 영국으로 쳐들어오고 영국군은 점점 밀려 풍전등화의 위기에 몰리게 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로렌스는 영국을 구하기 위해, 테메레르는 로렌스와 동료 용의 권리를 위해 싸움에 다시 나서게 되죠.
화려하기보다는 처참하게 바닥으로 떨어져 진흙탕에서 필사적으로 싸우는 느낌의 두 주인공들이 안스럽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그만큼 치열하고 현실적(?)으로 전투를 묘사하고 있어 흥미진진하죠. 리엔이 이끄는 프랑스 공군의 전략과 로렌스+테메레르가 이끄는 영국 공군의 게릴라 전투가 전황을 어떻게 바꿔나가는지 보면 명예롭지는 않더라도 유효한 전술이란 어떤 것인지를 그대로 보여주네요.
6편은 이제야 출간될 모양입니다. 이번에는 호주로 건너가는 모양이에요. 이제 남은건 남북아메리카인가..^^ 번역되어 나오려면 한참을 더 기다려야 하고, 원서를 보려고 해도 페이퍼백 나오려면 한참 걸릴것 같네요. 한번 이런저런 루트로 수배를 해볼까 생각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