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놀드 슈왈제네거의 예전 토탈리콜이 너무나 강렬한데, 이것을 2012년에 어떻게 리메이크했을까 궁금해서 찾아봤습니다. 어디서 본것 같은데 언제 봤는지는 또 기억이 가물가물한 감상이었네요. 화성 대신 지구의 반대편을 통과하는 수직낙하형 중력엘레베이터 설정, 화성을 밀어버리는 대신 로봇으로 식민지를 지배하겠다는 강압, 지구 전체가 오염되었다는 설정, 두 별의 이동을 지구 반대편간의 이동으로 재구성했다는 면은 나름 신선하기도 했습니다.
주인공 퀘이드의 액션은 그럭저럭 볼만했습니다만, 연출상 자신이 퀘이드가 맞는지 아니면 다른 누군가인지 계속해서 고민하는 모습이 원작에 비해서 많이 약했다는 생각입니다. 강렬함으로는 전작이 더 기억에 남는것 같아요. 물론 처음 기억이 더 강렬한건 당연합니다만, 후속 리메이크작이라면 그만큼 더 고민하고 만들었어야 하는게 아닐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