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드아트온라인과 같은 작가의 원작을 바탕으로 한 애니메이션입니다. 작년 가장 인기있던 애니메이션을 검색해서 찾아보던 중 작가의 이야기발을 믿고 한번 보기로 했네요. 좀 모자라고 이지메당하던 남학생이 우연한 기회로 학교의 히로인의 간택(?)을 받아 가속세계라는 새로운 게임 속 세계에 발을 들이게 됩니다. 설정 자체가 그리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그림이 예뻐서(?) 끝까지 보게는 되더군요. 나름 마음에 드는 캐릭터도 있었고 말이죠 (스칼렛 레인이라던가..)
배경은 태어나면서부터 네트워크 접속기능을 이식받는 시대, 접속기기인 뉴로링커를 통해 반응속도를 극대화한 가상세계인 액셀월드가 배경입니다. 현실과 가상세계 간의 갭, 가상에서의 이익을 위해 현실에서의 상대를 괴롭히거나, 반대로 현실에서의 관계가 가상세계 때문에 멀어지는 등 다양한 상황의 에피소드가 펼쳐집니다.
개인적으로는 가상과 현실의 갈등, 극한으로 몰아붙이는 상황적인 면에서는 소드아트온라인에 더 점수를 주고 싶네요. 액셀월드는 워낙 캐릭터들이 평면적이라 긴장감이나 몰입감 면에서는 아쉬운 작품입니다. 2부가 나온다면 어떠려나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