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공유기를 교환했습니다. 한참 잘 돌아가던 것이 어느날 무선랜이 안돼서 보니 셋업메뉴로도 안들어가지더군요. 펌웨어도 업그레이드해보(려고 시도도 해보)고, 리셋도 해보고, 열을 식혀봐도 묵묵부답. 희한하게도 유선공유는 잘 되더군요. 아무래도 롬이 나간듯.
주말인지라 어제는 건드리지 못하고 오늘 점심시간에 지하철타고 삼성역까지 갔습니다 (지하철에서만 25분 -_-). 약도보고 골목골목 언덕을 올라 찾아갔더니 점심시간. 좌절한번 – OTL. 햄버거로 점심을 때워주고 다시 갔습니다. 다행히 두 사람이 들어와 있었습니다. 시간도 빡빡하고, 멀어서 다시 오기 힘들다고 했더니 새 박스를 그자리에서 뜯어 교환해 주더군요. 감동감동~ 🙂
2.친구에게서 DSL 모뎀을 하나 받았습니다. 모뎀이 두 개가 되었는데 둘다 쓸 일은 없으니, 매달 나가는 모뎀 임대료(3000원)라도 아낄까 해서 KT에 전화를 걸어 반납신청을 했어요. 고객센터에서는 친절하게 처리해주고 기사가 나중에 수거할때 전화를 할거라고 했는데, 그냥 수거만 해가기로 한 전화국 기사가 딴지를 걸더군요. 출처를 알 수 없으니 원래 쓰던 사람의 전화번호를 대라나요. ‘당신이 뭔데 남의 개인정보를 달라고 하느냐. 나는 모뎀을 갖고 있고 당신은 수거만 해가면 되는거 아니냐’고 했더니 오히려 언성을 높입니다. 열이 머리끝까지 뻗쳐서 ‘고객센터에 다시 전화를 하겠다’고 했더니 양쪽이 하는 일이 다르니 이쪽에서는 꼭 확인을 해야 한다나요. 역시나 전직 공기업. 기사가 상사한테 물어보겠다고 하는걸로 전화는 어떻게어떻게 마무리했습니다만, 한참동안 열이 올라 아무것도 못했습니다. 내일 수거해가나 보고 안 가져가면 고객센터를 한바탕 뒤집어놔야겠다고 생각중입니다.
3.슬슬 카드 청구일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자동차 보험료도 나왔습니다.
아슬아슬합니다.
적금을 너무 많이 들었나 –;;;
4.aiko Live를 보았습니다.
カブトムシ(투구벌레)와 Smooch! 잇힝~! >_<
5.공유기는 아직 설치 안했습니다.
내일 KT가 하는거 보고 (혹시나 꼬투리잡힐까봐) 돌려보도록 하죠.
6.정신없는 월요일이 지나갔네요. 내일부터는 다시 파이팅~!
처음으로 The World 등장. 기분은 좋네요.
좋은 결과가 있기를. 뭔 말인지 모르는 분들은 모른척 해주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