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장 정치력 – 머리 매킨타이어 지음, 이현주 옮김/위즈덤하우스 |
팀장 재무학에 이어 회사 내에서의 처신(?)을 위한 충고로 가득한 책을 한권 본 느낌이랄까요? 어느덧 회사생활도 9년째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이런 책을 보니, 정말 입사 초기에는 뭣도 모르고 많이도 덤볐구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식은땀이 주르르~ 말 그대로 자살행위를 반복하는 시절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더라도 좀 너무 가식적인 모습을 하라는 이야기는 아니고, 결국은 한번 더 생각해 보고 행동하라는 것이 중심 주제입니다. 지금 나의 반응과 나의 행동이 앞으로 어떤 결과를 불러일으킬 것인가, 지금 내가 직장 내의 힘의 구도 내에서 어떤 위치에 있고, 지금 대하는 사람은 또한 어떤 위치에 있는지 등등. 조금만 생각해보면 어떤 대응이 적절한 것일지를 판단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꼭 이대로 하라는건 아니지만, 직장인이라면 자신을 뒤돌아보기에 꽤나 괜찮은 책이라는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