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목) 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 (지휘: 성기선)
김지향: 범패승을 위한 콘체르토 (세계초연)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제3번 d단조 op.30 (Pf: 강충모)
– intermission –
프로코피예프: 교향곡 제5번 B♭장조 op.100
김지향: 범패승을 위한 콘체르토 (세계초연)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제3번 d단조 op.30 (Pf: 강충모)
– intermission –
프로코피예프: 교향곡 제5번 B♭장조 op.100
올해 교향악축제 세번째 참석입니다.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을 본거지(?)로 삼고있는 축복받은 오케스트라인지라 어떤 연주를 보여줄지 기대를 하고 참석했어요.
전체적인 느낌은 상당히 실험적인 시도를 많이한다는 점. 범패승을 위한 콘체르토와 프로코피에프 교향곡 모두 쉽게 귀에 들어오는 곡은 아니네요. 연주도 지휘도 모두 훌륭해서 좋은 소리를 들려주는데, 제대로 들으려면 상당한 노력을 기울여야 했습니다. 음악을 미리 듣고 준비해서 갔으면 더 좋았을걸 하는 생각도 드네요.
반면에 라흐마니노프의 피협3번은 많이 알려진 곡이었어요. 곧 줄리어드로 가시는 강충모교수님의 연주는 깔끔하고 멋졌습니다. 익히 알고있는 곡을 생생하게 듣는데다가, 이렇게 선명한 음색이라니, 좋았어요.
다음은 일주일 넘어 다음 토요일의 제주도립교향악단의 연주. 멋진 연주를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