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월드 프리퀄 1 : 세계 선단 – 레리 니븐 & 에드워드 M. 러너 지음, 고호관 옮김/새파란상상 |
래리 니븐과의 첫 만남 – 플랫 랜더는 상당히 건조했는데, 링월드를 거쳐 세계선단으로 오면서는 점점 더 흥미로워집니다. 플랫 랜더가 정말 플랫하게 지구상에서 일어나는 사건+초능력 이야기라 심심했다면, 링월드와 세계선단은 생각해보지 못한 새로운 세계, 새로운 가능성을 탐험해나가는 전개라 제 취향에는 더 직격인가봐요.
링월드에 나왔던 퍼페티어인 네서스가 등장합니다만, 링월드와는 사뭇 다른 느낌이라 좀 당황스럽기는 했네요. 그리고 첫머리의 이야기가 갑자기 확 뛰는 것 같아 이건 뭔가 싶은데.. 나중에 이어지는 부분이 상당히 극적이라 맘에 들었습니다. 왠지 방심할 수 없게 만드는 작가랄까요.. 계속해서 이어지는 이야기를 읽고 싶게 만드네요.
이 책으로 본격적인 eBook 시대로 접어든것 같습니다. 더이상 집에 책을 쌓아놓기도 힘들고.. 리디북스 앞으로 점점 더 잘 나가서 지금까지 사놓은 책들 날리는 일 절대 없기를 기도합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