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기대 안하고 봤는데, 의외로 꽤 재밌게 만든 영화였네요. 주요 멤버 중 하나인 레슬리 존스 등 멤버들이 구설수에 오르긴 했었다지만 꽤나 유쾌한 이야기를 보여줍니다. 특히나 케빈(크리스 햄스워스-토르!!!)은 눈을 즐겁게 해주는 코믹 연기와 춤, 표정으로 핵심 역할을 톡톡히 해주네요. 막판의 댄스와 군무는 정말 이 영화의 백미인듯.
빌 머레이 주연의 전작에 대한 패러디도 심심찮게 나와 관객을 많이 즐겁게 해주기도 합니다. 빌 머레이 본인이 유령을 절대 부정하는 학계 전문가로 등장하기도 하고, 먹깨비도 등장해서 주요한 역할을 해주고요, 더불어 머시멜로 유령도 등장해서 기억을 되새기게 하는군요.
나름 새로운 포지셔닝으로 시작된 고스트버스터즈, 가능하면 계속 재미있게 볼 수 있는 프랜차이즈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후속편이 계속될 수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