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뜸했습니다. 주말이면 여러가지를 하게 되는데 그만큼 시간내서 포스팅을 하게 되지는 않는것 같네요. 지난 몇달간 보면 주말에 포스팅한 숫자는 손에 꼽을 정도.. 이런 것도 주말에는 쉬는 걸까요? 흠, 어쨌든 게을렀던 것으로 생각하고 반성해야겠습니다 ^^
지난 주일은 불량주부 생활로 상당히 지쳤습니다. 아침부터 밥, 빨래, 설거지, 청소 후 교회갔다가 들어오니 몸이 별로 안좋더군요. 조금 일찍 이불뒤집어쓰고 자서 살아났습니다.
월요일은 예비군 훈련 마치고 와서 졸려서 일찍 잤어요.
그리고 오늘로 예비군 훈련 이틀째 끝났습니다. 지난 보충훈련에 비해 날씨도 덥고 이동거리도 길어지고 먼지도 많이 날리고 나이도 많아지고(?) 시간도 늘어나서 이래저래 힘들어졌네요. 하지만 이런걸 이렇다고 말하기가 그런게 ‘널럴하기로 소문난’ 예비군 훈련인데다가 ‘군대와 축구얘기는 싫어하는’ 사람들 때문이라고 하겠습니다. 어쨌든, 생각보다 고되기는 하지만 일찍 귀가하는건 좋군요. 뭐, 이정도로.. –;
어제 못본 프란체스카도 보니 좋군요. 간만에 코믹이 살아난듯. 어찌어찌 제작진이 다시 정신을 차렸나봅니다. 역시 프란체스카는 웃음과 함께 따스한 감동, 그리고 뜬금없는 유머가 조화되어야 맛이 나요. 오늘 나온 가족들 맘에 드네요. 그나저나 안성댁은 여전히 지지부진하네요. 힘내세염~
드디어 내일 마지막 훈련일입니다. 살아돌아오겠습니다. 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