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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스프레소 픽시

2008년도에 구입해서 오랜기간 (거의 12년!) 잘 써온 머신을 이제 보냈습니다. 국내에서 본격적으로 판매하기도 전, 파리에서 구입한 머신이라 나름 맛을 선도하는 기분으로 잘 썼네요. 그새 국내는 엄청나게 활성화되어서 웬만한 백화점에는 다 입점하는데다가 직구 파동으로 캡슐 구입가도 많이 다운되어 캡슐커피를 즐기기 좋은 환경이 된것 같습니다. 머신을 교체하게 된건 세월이 세월이니만큼 고장 때문이었네요. 예전 물통 노후로 물이 새어 […]

허형만의 커피스쿨

허형만의 커피스쿨 – 허형만 지음/팜파스 허형만의 커피집에서는 오래 전부터 커피스쿨을 운영해오고 있습니다. 가물가물하지만 2002~3년경에 커피집을 다니면서 초급반과 중급반 강의를 들었던거 같아요. 단순히 여러가지 커피를 맛보는 정도가 아니라, 드립과 에스프레소, 각종 베리에이션, 원두별 비교, 로스팅, 커피 만드는 기구 등을 골고루 직접 혹은 견학하면서 볼 수 있었어요. 그 이후로 더 잘 아는만큼 산지별로, 취향별로 커피를 즐길 수 […]

커피이야기

커피 이야기 – 줄리아 알바레스 지음, 송은경 옮김/나무심는사람(이레) 농부들의 손길로 순리에 맞게 재배된 진정한 커피의 맛을 찾아가고자 하는 사람, 그리고 그들이 만드는 커피에 관한 짤막한 이야기입니다. 이야기 자체보다는 이러한 사람들이 실제로 있다는 것, 그리고 한 톨의 커피콩이 우리에게 전달되기 위해 커피나무의 재배에서 채취, 가공에 얼마나 많은 손길이 필요한지를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볼만한 책이라는 생각입니다. […]

한잔의 유혹

한잔의 유혹 – The Science and Lore of Alcohol and Caffeine 스티븐 브라운 지음, 박웅희 옮김/들녘(코기토) 동진형의 추천으로 읽게된 책. 커피강좌를 들으면서 읽었더니 나름대로 흥미로왔다. 더구나 술에 대한 내용이 있어 재밌었다. 술과 커피가 비교대상이 될 수 있다는 접근 자체가 독특했고, 또 두 가지를 서로 대조시키면서 차이점과 공통점을 제시한 방식이 너무 훌륭했다. 음.. 부럽다. ^^;;; 재밌었던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