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칸토: 마법의 세계
2022년 첫 영화는 디즈니+ 덕분에 이 작품으로 낙찰되었네요. 새해 첫날 조카네와 함께 모인 김에 틀어주었더니 아이들 어른들 모두 푹 빠져서 보았습니다. 그동안 갈고닦은 디즈니의 솜씨를 마음껏 펼쳐놓은 작품인 것 같네요. 배경은 남미 콜롬비아 쪽인 것 같아요. 갑작스레 닥쳐온 전쟁을 피해 달아나던 가족이 위기에 처했을 때, 할아버지의 희생으로 마법이 펼쳐져 바위산으로 둘러싸인 숨겨진 마을에 마법의 집이 […]
2022년 첫 영화는 디즈니+ 덕분에 이 작품으로 낙찰되었네요. 새해 첫날 조카네와 함께 모인 김에 틀어주었더니 아이들 어른들 모두 푹 빠져서 보았습니다. 그동안 갈고닦은 디즈니의 솜씨를 마음껏 펼쳐놓은 작품인 것 같네요. 배경은 남미 콜롬비아 쪽인 것 같아요. 갑작스레 닥쳐온 전쟁을 피해 달아나던 가족이 위기에 처했을 때, 할아버지의 희생으로 마법이 펼쳐져 바위산으로 둘러싸인 숨겨진 마을에 마법의 집이 […]
환타지 세계에서 마법이 잊혀진다면 어떤 모습일까? 엘프, 켄타우르스, 요정, 맨티코어 등 다양한 종족이 있지만 어려운 마법보다 편한 기술 쪽으로 세계가 발전하면서 마법이 거의 잊혀진 세상, 어릴적 아버지를 잃고 엄마와 형과 함께 살고 있는 이안은 생일을 맞아 아버지가 남긴 지팡이와 마법의 코어를 물려받습니다. 마법 오타쿠(?)인 형 발리가 아버지를 살려낼 수 있다고 주문을 외워보지만 재능은 이안에게 있었던 […]
간만의 디즈니 신작입니다. 코로나 중에 있다보니 극장은 언감생심인지라 신작을 보는건 간만이네요. 동남아 쪽을 배경으로 한 5개의 부족 사이에 내려오는 용에 대한 전설을 배경으로 주인공 라야, 드래곤 시수, 그리고 각각의 부족 마을에서 만나는 인물들을 통해 부족간의 갈등을 극복하고 화해를 이루는 스토리입니다. 옛날옛적, 드래곤과 인간이 공존하던 쿠만드라라는 하나의 나라였던 다섯 마을은 인간들의 불신으로 생겨난 드룬이라는 괴물이 모두를 […]
간만의 픽사 애니메이션. 이번에는 영혼의 세계입니다. 인사이드 아웃에서도 사람의 심리를 여러 가지 감정을 의인화해서 표현했지만, 이번에는 사람이 태어나서 살아가는 데에는 무엇이 필요한가, 그리고 태어나기 전에는 / 죽은 이후에는 어디로 가는걸까 라는 의문을 픽사다운 감각으로 독특하게 풀어냅니다. 조 가드너는 재즈 피아니스트의 꿈을 가지고 파트타임 음악선생을 하는 인물, 어느날 정규직 교사직을 제안받는 동시에 재즈클럽에서 유명한 색소폰 주자 […]
디즈니 실사 시리즈, 예상외의 등장을 깜짝 놀래킨 라이온 킹입니다. 주요 인물들을 실사로 구성해서 호평을 받았던 신데렐라-미녀와 야수-알라딘의 상승세에 과연 동물들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까 싶었던 만큼 실제 성적은 평균점이었던 것으로 들었습니다만.. 걱정과는 달리 꽤나 재미있게 봤네요. 원작을 얼마나 잘 구성했느냐보다는, 내셔널 지오그래피를 보면서 영화를 보는 듯한 실제감-현실감이 상당히 쏠쏠했어요. 어린시절 귀여운 심바-날라도 좋았고, 무파사의 […]
상당히 늦게 보았습니다. 역시나 겨울왕국 세대인 아이도 예~전부터 보고 싶어했습니다만, 아이들 일정도 왜그리 바쁜지, 영화 한편 볼 시간도 내기가 힘들더군요. 게다가 보고 난 뒤에도 딱 그날 독감 확진이 나는 바람에 간병하느라 한동안 정신없었네요. 이번 편은, 엘사의 마법의 힘 – 그렇게 큰 힘이 주어진 이유는 무엇인지, 그리고 엘사/안나의 부모님은 무엇 때문에 여행을 떠났는지, 아이들을 놔두고 가야 […]
세간에 호평이 자자한 2019버전 실사판, 드디어 보았습니다. 아이와 함께 봤는데 초반 1/3을 칭얼거리더니만 메인 테마송들 – Friend like me, A whole new world, Prince Ali – 이 흐르면서부터는 정신없이 보더군요. 역시나 명불허전의 명곡들인듯. 게다가 신곡인 Speechless 또한 꽤나 강렬하게 다가와서 디즈니의 음악은 예나 지금이나 대단했습니다. 모 지인은 Speechless가 신곡인줄도 몰랐다는.. 윌스미스의 지니도 꽤나 괜찮았어요. 예전 […]
나올거라고 생각지 못했던 4편입니다. 어느덧 세대가 기억을 함께하는 작품이 되어버린듯.. 1편이 1995년, 2편이 99년 개봉하고 3편이 2010년이니 다시 9년만에 전개되는 이야기네요. 나온지 24년이 된 작품이라니.. ㅎㄷㄷ. 처음 주인이었던 앤디도 20살이 넘어 장난감들을 넘겼고, 새 주인이 된 보니와의 이야기가 살짝 보여집니다. 이번의 주인공은 우디입니다만, 간만에 등장해서 존재감을 어필하는 보핍과 쓰레기..에서 새롭게 태어난 포키가 두드러집니다. 그리고 주요 […]
간만에 본 픽사의 애니메이션이었습니다. 사전지식 없이 그저 ‘음악을 좋아하는 한 아이의 이야기’로만 보기 시작했는데, 의외로 죽은 자의 세계와 가족의 상실감, 그리고 죽은 사람은 어디로 가는가 등등의 수수께끼를 꽤 잘 다루고 풀어내고 있는 이야기라 놀랐네요. 원래는 아이와 함께 즐겁게 보려고 보기 시작했는데 해골과 사후세계 등이 계속 나오다보니 아이는 무섭다고 시청을 중단하기도.. 그래도 뒷부분이 궁금해서 아이는 재우고 […]
디즈니의 새로운 공주님, 이번에는 하와이입니다! 섬에서 살고 있지만 언제나 대양을 바라고, 어릴 적부터 바다에게 선택받은 아가씨. 과거를 기억하면서 앞날을 내다보는 할머니의 인도로 점점 죽어가는 세계를 구하고자 ‘생명의 돌과 영웅 마우이’의 전설에 따라 마우이를 구해 생명의 여신에게 돌을 돌려주러 가는 여행을 시작합니다. 재미 면에서는 평탄하지만, 작품 안에 담긴 ‘세상을 이끄는 여자아이’라는 면에서는 기존 디즈니 작품에서 진일보한 […]
3개월간의 업무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 밀린 영화를 몰아볼 수 있는 기회입니다. 아시아나도 예전보다 좌석의 모니터 사이즈나 화질이 많이 나아진것 같더군요. 다만 이어폰 단자는 좀 3.5파이로 바꿔주면 안될지.. 무슨 이유때문에 꼭 L/R 분리형 단자를 사용하는지 모르겠어요. 1. 수어사이드 스쿼드 평은 그저 그랬지만 볼만한 부분도 있다고 해서 언젠가 봐야지 하고 있던 작품입니다. 역시나 할리퀸의 매력이 돋보이네요. 데드샷이나 […]
이야기로는 많이 들었는데, 이제야 보게 되었네요. 주디와 닉 – 토끼와 여우라는 독특한 버디 컨셉을 애니메이션으로 잘 살린 수작이었습니다. 어떤 계기인지는 모르겠지만 주토피아라는 도시가 세워진 배경에는 육식동물 – 초식동물이라는 대결구도가 사라진 무언가가 있었나봅니다. 하지만 많은 동물들이 스스로 DNA, 본능이라는 한계를 지어놓은 가운데 토끼 주디는 경찰이라는 업무에 지원하려 합니다. 당근농사나 짓는게 천직이라는 부모에게 맞서 당당히 1등을 따내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