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 스미스 캐츠

주인공 메이 & 래리


우연히 투니버스에서 한 장면을 보고 재밌겠다 싶어서 기억해둔 작품. 제목도 모르고 그저 두 여자가 주인공인 여성 버디 탐정물이라 생각하고 있었는데 어쩌다 보니 제목을 찾게 되었고, 또 어쩌다 보니 영상을 볼 기회가 생겼다. 총3편의 OVA.

주인공인 래리와 메이는 건 스미스 캐츠라는 총기판매/수리점을 운영하면서 한편으로는 사설탐정(?)으로 활동하는 콤비. 우연히 ATF란 연방경찰조직에 관련된 어떤 사건에 엮이게 되면서 이야기가 진행된다.

이야기 자체는 그렇게 신선할 것은 없었다. 하지만 두 주인공의 캐릭터가 시원시원하고 상당히 매력적이어서 상당히 마음에 든듯. 래리는 성격이나 일하는거나 앞장서나가는 리더형이지만, 사람들(특히 남자들)과의 관계가 어리숙하고, 메이는 반대로 항상 툴툴대면서 애같은 면을 보이지만 래리의 단점을 나름대로 감싸주는 잘 맞는 콤비. 서로에게도, 자신에게도 각자의 약점을 인정하고 숨기려 하지 않는 모습, 그리고 서로를 믿고 리듬을 맞춰나가는게 매력적.

사실 건 스미스 캐츠를 언급하면서 빠지지 않는 것이 총기류나 차량에 대한 고찰이지만 그쪽에 대해서는 잘 모르니까 패스. 단, 둘이 사용하는 차량(이름하여 코브라)이 바이퍼라는건 알겠더라. 남자들 취향에 맞춘 영상인듯.

생각보다 이야기가 짧아서 조금 아쉬웠다. 그리고, 제작년도가 1996년이란데 놀람. 그래서 작화가 안좋다는 느낌이 들었던듯. 하지만 96년이란 것을 고려한다면 나름대로 잘 만든 애니메이션이라는 느낌이다. 어쨌든, 두고두고 찾던 작품을 볼 수 있어서 기분이 좋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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