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


브래드 피트 & 안젤리나 졸리. 이 두 명의 이름만으로도 먹고 들어가는 한편입니다 ^^

설정과 예고편, 여기저기서 들리는 줄거리만으로도 보고싶은 마음이 생긴 영화였습니다. 사실 지난주에 볼수도 있었지만, 시간대가 안맞은 관계로(;;) 배트맨 비긴즈를 봤죠. 뭐, 결과적으로는 적절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배트맨은 메가박스의 큰화면&음향이 어울리는 영화였고, Mr.&Mrs.스미스는 어느 정도 수준만 되면 괜찮은 영화더라구요. 블록버스터라기에는 약간 어폐가 있다고나 할까요?

영화를 보면서 계속 연상되던 영화가 있었답니다. 바로 – 액션이 더해진 장미의 전쟁. 첫눈에 반해버린 남녀가 몇년 후 권태기에 빠져들고, 서로 죽이지 못해 안달이 난 모습이.. OTL.. 서로의 조직이 끼어들면서 재밌어지긴 하는데, 뭐.. 액션영화가 그러려니 하렵니다 (;;;)

그래도 안젤리나 졸리 주연의 자동차 추격신은 멋졌네요. ‘주부전용 차량’을 멋들어지게 몰아대면서 한수 위의 총격신을 펼쳐내는 모습이 꽤나 마음에 들었답니다. 하지만 굳이 액자식 구성(?)을 할 필요가 있었는지는 의문이네요. 자꾸만 끼어드는 나레이션이 흐름을 끊어먹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뭐, 결론은 나름대로 재미있는 한번은 볼만한 영화. 이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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