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4. 15. (토)
장인어르신 생신이라 처가에 다녀옴. 일어나서 집안일 함께 하고 일찌감치 운전하고 가서 저녁식사 잔뜩 하고 처남 숙소에 태워주고 집에 돌아오니 밤 11시. zzz…
2006. 4. 16. (일)
간만에 스타벅스에서 브런치를 먹었다. 스콘+시나몬스콘+호두파이+카페라테+버터5개. 둘이서 맛있게 먹고나서 생각해보니 참 많이 먹었더라.
부활주일이라 몇주동안 열심히 모은 어린양 저금통을 들고 예배드리러 감. 다리부분만 간신히 찬 어린양 저금통을 보니 좀 안스럽다. 만원짜리 하나 동전으로 바꿔넣을걸 그랬나. 시작시간이 얼마 안남아 당연히 별관으로 갈줄 알았으나 본당이 열렸기에 달려들어감. 간만에 앞에서 예배드리니 좋더라.
예배 후 9409번 빨간버스를 타고 말로만 듣던 윤중로에 갔다. 바람이 좀 불어 쌀쌀하긴 했으나 흩날리는 벚꽃과 노란 개나리가 한참 이어진 길을 걷다보니 추운줄 모르겠더라. 많이 걷고 많이 구경하고 많이 사진찍고.. 즐거운 하루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