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원, 창천항로

1. 역시나 알러지인지 회사에만 오면 몸이 안좋습니다. 기침, 기침, 기침. 점심시간이나 중간중간 바깥 공기를 주기적으로 쐬어야겠다고 생각중입니다. 덕분에 일찍 퇴근했군요.

2. 골골거리면서 집에 들어와 한잠 자고 신입사원 마지막회를 감상했습니다. 감상은..

뭐.. 이런 드라마가 그렇죠 뭐.. -_-;;;

자신만만하게 나타난 문과장, 복수의 칼날을 빼어들었나 싶더니 역시나 순식간에 강호의 돌출행동으로 사건 마무리. 어제 ‘회사는 조폭’ 어쩌고 할때는 상당히 공감이 갔습니만, 엉뚱하게도 말 그대로 조폭처럼 사건을 해결하군요. 뭐, 어쩔 수 없나. ~( -_-)~

창천항로 - 조조

봉삼이네 부자관계, 마루야마-권마담, 붕 떠버린 서현아 등 마무리짓지 못한 에피소드도 산더미에요. 게다가 문과장이나 송이사의 후일담도 화면과 함께 이야기해줘야 하는거 아닌가요?. 이래저래 마지막이 불만족스러운 것이 많이 눈에 띄었습니다. 게다가 미옥이는 순식간에 역할이 팍~ 축소되었더군요. 일도 얻고 사랑도 얻었으니 강호만 보여주면 된다는건가. 막판에 서둘러 마무리하는 티가 역력하더군요.

어쨌든, 간만에 가벼운 마음으로 생각없이 즐겁게 볼 수 있었던 드라마가 끝났습니다. 다음에 또 공중파 드라마를 볼 일이 있으려나 모르겠네요 ^^;

링크: Devilot 님의 마지막회 에피소드

3. 요즘 한창 창천항로(蒼天航路)에 버닝중. 예전에 볼때는 급하게 보느라 어디까지 봤는지도 기억이 나질 않아서 다시 처음부터 보고 있습니다. 독특한 그림체와 조조를 중심으로 한 묘사, 그리고 독자적인 사건 해석이 마음을 끄는 작품이에요. 특히 순욱, 너무 마음에 드는군요 🙂

현재 조조는 여포와의 전투를 마지막으로 서주 평정을 끝내고 허도를 안정시킨 상태. 원소는 공손찬을 정벌하고 북부를 통합한 상태. 양대 세력이 맞붙는 관도전투를 앞도고 있습니다. 기대되네요 ^^

하루만 지나면 주말입니다. 내일은 스타워즈가 저를 기다리고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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