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infinity war poster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거의 스포일러당하지 않은 채로 극장에 가서 대화면으로 잘 보고 왔습니다. 두시간 반을 봤는데 끝이 아니었잖아! 라면서 깜짝 놀라고 왔어요. 아, 히어로물에서 이렇게 찝찝하게 덜 마무리하고 만 느낌이라니. 위에 가져온 포스터가 사실 이 긴 시간의 여정의 결론이 아닌가 싶어서 익숙하지 않은 언어임에도 넣어놨네요.

3기의 총집편격의 작품답게 전 멤버들이 총출동해서 ‘와, ~~가 나왔어’ 라는 생각이 들게 만듭니다. 꽤나 많이 시리즈를 챙겨 봤다고 생각했고, 바로 전날 못봤던 블랙팬서도 본 터라 스토리 이해하는데 문제는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첫장면부터 토르가 애꾸눈이야 – 토르: 라그나로크를 빼먹었던 것. 끝나고 집에 와서 바로 시청했습니다. 그러니 결국 총 러닝타임이 거의 일곱시간에 육박했다는.. (블팬+인워+라그나로크). 이렇게 수많은 멤버들이 출동해서 곳곳에서 나눠 이야기를 전개하는데도 이야기 전개가 불편하지 않았다는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입니다. 더구나 가오갤 멤버들은 쪼개져서 다니는데도 다들 나름대로의 존재감이!!! B급 멤버들의 A급 대활약상이네요. 가모라와 그루트 특히 멋지심. 그리고 좋아하는 완다 막시모프와 에이트리가 나름대로의 역할을 한것같아 만족스럽네요. 나타샤가 덜 활약한건 조금 아쉬움.

블랙팬서를 먼저 본건 정말 다행입니다. 갑작스레 와칸다가 전장으로 등장했다면 저게 뭐야 했을듯요. 덕분에 슈리와 오코예의 역할을 미리 파악할 수 있어 다행히었고, 끝나고 본 라그나로크를 보면서는 왜 피난선인지, 하임달이 얼마나 대단한 인물이었는지 (흑ㅠㅠ) 돌아볼 수 있었어요. 다행히 미리 보지 않았어도 스토리 따라가는데 큰 지장은 없었네요.

이렇게 펼쳐진 스토리를 이제 차기작들에서 어떻게 수습해 나갈지 기대됩니다. 인워가 근심거리가 아니라 앞으로를 기대하게 만들었다는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네요. 앤트맨&와스프에서 스토리가 이어질지(?)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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