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엑스맨은 워낙 이야기가 헤쳐모여인 터라 기억이 가물가물했는데, 이 한 편으로 어느 정도 정리가 된 것 같습니다. 엑스맨의 천적이라고 할만한 가공할 로봇인 센티넬이 엑스맨뿐만 아니라, 뮤턴트의 유전자가 조금이라도 있는 일반인들까지 말살하기에 거의 절멸 상태에 다다른 근미래가 배경이네요. 진짜로 가공할 능력을 가진 엑스맨들이 뮤턴트들의 습격에 끔살당하는 가운데, 유일한 희망이 뮤턴트들을 과거로 돌려보내는 능력을 가진 키티 프라이드 (엘렌 페이지) 뿐이란게 참..

그런 키티 프라이드의 능력을 이용해 수십 년 과거로의 의식 전송을 견뎌낼 수 있는 유일한 (어찌보면 당연한) 뮤턴트인 울버린이 결정되고, 그는 과거의 찰스 사비에와 마그네토를 엮어 센티넬을 만든 트라스크 박사를 막아내고자 합니다. 이 가운데 찰스를 떠났던 미스틱(레이븐)이 엮여서 치고받고 하지만, 뭐 잘 되네요 🙂

이번 편에서 눈에 띄는 배우는.. 멋진 액션을 펼쳐보인 블링크(판빙빙)도 좋았지만, 뭐니뭐니해도 키티 프라이드네요. 꼬꼬마인줄 알았던 벽뚫고 다니는 소녀가 이렇게 쿨하고 샤프한 캐릭터로 성장하다니.. 마지막에 교실에서 강의하는 모습도 멋지구리. 엘렌 페이지의 중성적인 매력이 캐릭터를 더 매력적으로 만든것 같습니다.

앞으로, 이 편에서 변경된 과거로부터의 타임라인 덕에 엑스맨은 새롭게 뻗어나갈 이야기 가지를 만들었습니다. 더불어 과거에 없어졌던 비스트, 사이클롭스, 진 그레이 등이 새롭게 등장할 수 있게 되었어요.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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