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려라! 유포니엄

울려라! 유포니엄미도리, 쿠미코, 레이나, 하즈키

간만에 마음에 드는 애니메이션 등장. 제목은 많이 들었기에 좀 된 작품인줄 알았는데, 의외로 금년 2분기 작이라 의외였네요.

중학교 때 취추악부(오케스트라?) 소속인 쿠미코와 레이나의 콩쿨 결과 발표에서 시작됩니다. 무난하게 은상 수상으로 ‘잘 했네’하는 쿠미코와 너무나 분해하면서 눈물까지 흘리는 레이나의 간극, 그리고 고등학교 진학으로 시작하는 이야기. 취추악부란 동아리 활동을 소재로 하지만, 우정/연애/취미/목표/노력 등 다양한 키워드를 13편이란 짧은 회수에 성공적으로 담아낸 멋진 작품이에요. 한 명이 쭈삣쭈삣하거나 침울해져 있으면 알아채고 기운을 북돋아 주는 친구들, 작은 계기가 싹터 사모하는 마음으로 자라나는 학창시절의 연애감정, 어떤 단계를 넘어서지 못해 안타까워하는 노력의 벽, 어떤 수준을 넘어선 실력을 보여주는 친우에 대한 동경과 부러움, 그리고 단순한 취미에서 마음을 담아 목표에 닿고자 하는 욕심, 그리고 그것을 쟁취하지 못하는 분함. 그리고 예전 눈물을 흘리던 친구의 마음에 대한 뒤늦은, 그러나 절절한 공감.

주요 캐릭터들이 너무나 생생하게 묘사되어 있고, 함께 합주를 하고 실력이 나아지는 모습까지 High Quality로 만들어진 작품이라 더 마음에 듭니다. 곧 공개될 OVA, 그리고 제작 예정인 2기와 극장판까지 계속 찾아가게 될 작품이 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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