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야환담 채월야

월야환담 채월야 1~5권 + 외전 세트 – 전6권8점
홍정훈 지음/청어람

화끈하게 치고 받고 싸우고 달리는 환타지 소설의 대표작입니다. 한참 하이텔에서 연재할 때 꽤 후반까지 봤는데, 완결은 못본 기억이 이제야 해소되었네요. 리디북스에서 이북으로 제공되는 버전은 이번 애장판이 아닌 이전 버전이지만, 그래도 만족스러웠습니다.

어떤 한가지 감정에 휩쓸려 극한까지 가게 되는 경험, 더구나 그것이 증오일 때 대부분의 방향은 남을 향하거나 자신을 학대하게 됩니다. 하지만 주인공 세건은 사회에서 숨어서 혹은 사회의 뒤편에서 세상을 지배하며 살아가는 뱀파이어에게 가족을 잃고 증오를 발산하며 뱀파이어 헌터가 되죠. 그 증오가 극한까지 몰아치며 자신이 살아가는 의의를 의심하게도 되지만, 어떻게든 극한의 싸움을 통해 자신을 붙들어두기까지의 이야기가 채월야가 아닌가 싶네요.

나름 극단적이지만 마음을 붙들어두는 아슬아슬한 기분, 그리고 화끈하고 강렬한 전투, 뱀파이어 사회의 독특한 이미지 등 매력적인 면이 가득한 국내 환타지의 대표작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번에는 대여로 보았지만 언제 또 보고 싶어질지 모르겠네요. 다음편 창월야, 최근 완결되었다는 광월야로 이어지는 스토리도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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