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퀼리브리엄

원제: Equilibrium (2002)
감독: 커트 위머
주연: 크리스찬 베일, 에밀리 왓슨, 테이 딕스, 앵거스 맥페이든

2002년 작품인데 뒤늦게 인기를 끌어 2003년에 개봉했다고 한다. 매트릭스 리로디드가 늦어진 허전함을 달래줬다는 말도.

설정은 상당히 괜찮았다. 감정을 통제함으로써 전쟁의 비극을 막아보겠다는 의도. 그리고 그 가운데서 일어나는 폭력과 권력욕. 한 수퍼히어로(?)의 각성과 정의의 이름으로 일어나는 응징. 그리고 고뇌.

뻔한 구도지만 크리스찬 베일의 건카터 액션이 상당히 멋지다. 가장 효과적인 총기 사용법을 바탕으로 창안된 무술이란 설정인데, 오우삼에다가 매트릭스를 섞어서 비벼놓은듯한 후까시 200%의 액션. 그래도 멋지다.

심심할때 보면 기분좋을 영화. 추천.

p.s. 구분동작으로 한프레임씩 넘기면서 보니, 크리스찬 베일은 총쏠때 눈을 감는다. 건카터의 숨겨진 오의?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