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나드

사용자 삽입 이미지간만에 본 애니메이션이 완결되었습니다. KEY사의 다른 작품인 카논과 AIR처럼 이 작품 역시나 눈물 쏙 빼는 스토리가 중심이라고 할 수 있겠죠. 사실 이야기의 완결성만으로 따진다면 카논과 AIR에 비기기는 힘들겠지만, 캐릭터의 구성이란 측면에서는 오히려 콤팩트한 느낌이 더 드는 것이, ‘이런게 연륜의 힘’이란 생각이 든다고나 할까요?

뭐, 애니 좋아하는 사람들이나 알만한 이야기는 접어두고..

스토리는 오카자키 토모야라는 주인공을 중심으로 일어나는 고3의 이야기입니다. 농구선수가 되려는 꿈을 부상 때문에 포기하게 되고, 마찬가지로 축구를 포기한 스노하라라는 친구와 어영부영 학창생활을 하고 있습니다만, 후루카와 나기사라는 한 소녀를 만나게 되면서 후코라든가 후지바야시 자매, 코토미, 토모요 등의 캐릭터들의 이야기에 끌려들어가게 됩니다.

자신이 너무나 좋아하는 언니의 결혼식에 학생들을 초대하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후코, 둘다 토모야를 좋아하지만 동생 료를 위해 자신의 마음을 포기하는 쿄, 자신이 좋아하는 가로수길을 보호하기 위해 전학을 와서 선거에 출마하는 토모요, 어릴적 마음을 전달하고 싶어하는 천재소녀 코토미. 단지 나열해놓기만 해서는 스토리를 이해하기 힘들지만, 이런 다양한 이야기를 23화에 담아낸 솜씨가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문득 드는군요.

가장 마음에 들었던 스토리는 역시나 서두를 장식했던 후코의 이야기였습니다. 제작진에서도 마찬가지였는지 다른 스토리가 진행되는 와중에도 불가사리(?)를 들고 시도때도없이 나타나는 후코의 모습이 우습기도 하고 귀엽기도 하고.. 어쨌든간에 그런 덕에 후반이 약간 늘어진 감은 있습니다만, 나름대로 나기사와의 연극부 이야기도 잘 마무리를 해낸것 같군요. 아, 그러고보니 메인 스토리는 친구가 없는 나기사의 친구만들기, 그리고 연극부를 만들어 나기사가 하고싶어하는 연극을 무대에 올리는 것이었군요. 뭐, 설정 자체가 중요한 스토리가 아니니.. ^^

토모야의 배경설명이라든가 갈등이 부각되지 않고 은근슬쩍 넘어가버린건 좀 아쉽지만, 나름 예쁜 그림체와 잔잔한 스토리를 즐길 수 있었던 작품이 아닌가 합니다. KEY의 다른 이야기를 기대해 봅니다.

링크: 베스트애니메-클라나드

2 thoughts on “클라나드

  1. SJ

    코드 기어즈 반역의 를르슈와 마크로스 F를 강력 추천하오. 되도록이면 봤으면 하오. 그래야 예기할 꺼리가 생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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