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도 괜찮아 – 쿄코 지음/이마 |
전도서에 바치는 장미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 쿄코 님의 에세이. 혼자 살아가면서 생각한 일들을 중심으로 책을 엮었다기에 가벼운 잡문집이 아닐까 생각했는데, 전체적으로는 한국에서 비혼, 특히 여성으로 살아간다는 것과 그 준비, 고민사항, 나름대로의 해답과 제안, 그리고 소소한 팁 등이 한가지 주제로 묶여 있어 정말 좋은 이야기가 많았네요. 타겟층과는 정 반대의 세그먼트인 주인장입니다만, 미처 몰랐던 사람들의 생각이나 살아가는 방식을 보고 느끼고 이해도를 높인다는 것은 자신에게도, 서로에게도 좋은 일이 아닐까 싶네요.
읽으면서 정말 앞날만 바라보기보다는 그날 그날 순간 순간의 살아가는 원동력을 마련하는 데에도, 그리고 자신의 주위 분위기나 환경을 만들어가는 데에도 지속적으로 신경을 써야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조금 더 몸을 움직이고, 내가 살아가는 환경이 가장 편하고 좋은 곳이 될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좋은 내용과 글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