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의 연금술사 1 – 아라카와 히로무 지음/학산문화사(만화) |
완결된지는 한참 되었지만 이제야 전권을 다 보았네요. 등가교환이라는 연금술의 법칙을 소재로 해서 단지 죽은 엄마를 살리기 위해 금지된 인체연성을 시도한 형제가 그 과정에서 잃어버린 몸을 되찾기 위해 여행하는 중 휘말리는 여러 사건들, 군부가 지배하는 사회와 그 뒷배경에 깔린 음모, 그리고 그 배경에 흐르는 사람에 대한 믿음 등이 스물일곱 권에 걸쳐 펼쳐집니다.
이야기가 이어지면서도 드래곤볼 등의 만화들처럼 파워게이지가 폭주하지 않고, 자기 스토리를 우직하게 밀고나가는게 최대한의 장점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이렇게 흔들리지 않는 스토리 덕에 에드와 알이라는 주인공들 외에도 로이 머스탱, 리자 호크아이, 윈리 록벨 등 매력적인 인물들이 잘 표현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애니메이션판은 아쉽게도 2003년판을 완결까지 보지 못했던것 같은데, 한번 찾아봐야겠네요. 원작과 애니메이션이 모두 성공적이었다는 평가가 많아 궁금해집니다. 극장판도요.
덧, 앗, 찾아보니 2003년판과 첫번째 극장판은 다 본것 같은데.. 기억이 완전히 백지상태네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