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탐방을 다니던 중 모 블로그에서 모 님이 저렴해진 도메인 관리비에 관해 언급해놓으신 글을 보았습니다. “앗 이런 좋은 정보가!” 라며 잠깐 고민해본 뒤 도메인 이전신청을 하고 결제를 했습니다만..
다음날, ‘저희 회사는 국제도메인 이전은 하지 않고 있습니다’란 답장 도착.
그래서 다음으로 생각한 것이, 도메인이 곧 만료이니 만료일 다음날 도메인이 없어지면 등록하면 되겠다고 생각하여 연장 안하고 그냥 넘겼습니다. 그래서 오늘부터 도메인 연결이 안되기 시작했는데..
[spoiler show=”모 도메인업체의 FAQ 중” hide=”l모 도메인업체의 FAQ 중”]
① 공통사항
– 신청한 도메인 이름이 분쟁 상태에 있는 경우
– 사용 종료일 8일 이전이거나 만료된 도메인
② 국내도메인
– 도메인이 이전신청 후 3개월 이내인 경우
– 도메인이름 사용기간이 1년 이상 남아있는 경우
– 도메인 최종 등록일로부터 7일이 지나지 않은 경우
③ 국제도메인
– 도메인이 최초 등록일로부터 60일이 지나지 않은 경우
결국은 지금 업체이동 못한단 이야기잖아! (두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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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iler show=”그리고 도메인도 바로 사라지는게 아니더군요” hide=”그리고 도메인도 바로 사라지는게 아니더군요”]
오전 09시 전후해서 재등록이 가능합니다. 심플하죠…
하지만 국제도메인 .com/.net의 경우에는 약간 복잡합니다.
전세계를 상대로 하는 도메인이라서 상당기간 현재 등록자에게
재등록의 권리가 주어집니다.
간단히 요약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1. 도메인 만기(ex.2006.1.10)
2. 연장기간(Register Hold상태, 약30일) : ~2006.2.10
– 기존 등록, 연장비용으로 재 연장 가능, 티티피아에서는 13,200원/1년
– 아직까지는 등록기관인 Registrar(당사와 같은 도메인을 직접 등록, 관리하는 회사) 에
등록인의 정보가 유지되고 있으므로 바로 연장이 가능합니다.
단, 도메인이 홈페이지로서의 기능을 하기위해서는 연장하고
대략 1일정도가 소요됩니다.
3. 복구기간(Redemption Period 상태, 약30일) : ~2006.3.10
– 2번 기간과는 달리 Registerar에서 도메인 소유자 정보가 삭제된 경우며
현재 Registry(VeriSign;베리사인) 업체에만 도메인 등록된 기관의 정보가 남아있는 상태임 – 연장을 위해서는 Registry에 별도의 복구비용을 납부해야 하며 연장비용도 함께 부담해야함,
티티피아에서는 77,000원(복구비) + 22,000원/1년(연장) = 99,000원(total)
4. 삭제기간(PendingDelete 상태, 약5-10일) : 2006.3.15 ~2006.3.20 사이
– 정확한 기간을 지정할 수 없습니다.
도메인에 따라 중구난방입니다. Registry(Verisign) 업체에서 모든 정보가
삭제되는 기간이며 이때는 연장도 재등록도 불가능합니다.
재등록을 위해서는 오로지 인내를 가지고 도메인 정보를 계속 조회하면서
때를 기다릴수밖에 없습니다.
정확히 4번 기간이 끝난후 재등록이 가능해집니다.
…결론적으로, 30일+30일+5~10일 = 65~70일이란 이야기. 두달 넘게 기다려야 한다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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쩝.. 그래서 결국은 기존 업체에서 도메인 기간 연장을 했습니다.
덕분에 지금은 연결도 되지 않고, 연장비용은 연장비용대로 나간 요상한 상태. 그래도 새로운 사실을 알았으니, (다들 아는건데 나만 몰랐나? -_-) 그걸로 위안을 삼아야겠네요.
보통 이전하면 1년 연장이 된다니, 내년중에 한번 도메인 이전을 시도해 봐야겠습니다.
지금은 임시주소로 연결중이라 귀찮군요. 내일쯤 복구되겠지요. 에휴~ 사서 고생도 참~ ^^;;;
그런데 만료된 뒤에 도메인을 새로 등록하는 것은 좀 위험할 것 같습니다. 제가 도메인을 Redemption, PendingDelete 기간을 기다리며 노리던것이 있는데 그야말로 눈깜짝할새에 외국 도메인 업체가 채가더군요. 그런 위험성도 있을것 같습니다.
그렇군요. 확실히 만료를 기다리기는 힘들거라 생각됩니다. 많은 공부가 됐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