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이 사라져가는 세계, 마법에 대한 꿈을 꾸고 마녀가 되기 위해 모여든 학생들이 펼치는 이야기입니다. 해리포터의 여학교버전인가 싶지만, 더 코믹하고 열렬한 주인공 왓코가 수시, 롯테 등 친구들과 함께 펼쳐가는 이야기가 훨씬 더 가벼운 웃음과 즐거움을 제공해주네요.
어릴적 샤이니 샤리오의 마법 공연을 보고 마녀가 되기로 마음먹은 앗코는 루나 노바에 입학하지만, 빗자루를 타지 못하고 마법 성적도 미달이라 매번 트러블에 휘말립니다. 그럼에도 버섯/독술사 수시와 요정술사 롯테 등 룸메이트, 문제아스러우면서도 나름의 목표와 꿈이 있는 아만다/콘스탄체/야스민카 등과 친구가 되고 심지어 처음부터 라이벌이었던 다이애나와도 선의의 경쟁을 하는 사이가 되네요. 그 가운데 일곱 가지 주문을 둘러싼 이야기가 시작되면서 앗코와 다이애나, 샤이니 샤리오의 비밀이 하나씩 풀려가는데 이 구성에 깜짝. 아, 그런 비밀이 있었을 줄이야.
어쨌거나 OVA, 극장판, TVA 모두가 볼만한 이야기였습니다. 약간 미쿡스러우면서도 그렌라간처럼 열혈스러운 그림체가 뒤섞인 활기찬 애니메이션도 좋았구요. I Love 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