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입사 초기에 윈도 프로그램을 작성할 일이 있었는데, 당시에는 Borland社의 C++ Builder라는 녀석을 사용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Visual C++을 사용하다 보니 예전의 C++ Builder가 그립군요. 점수를 주고싶은 점은 단지 참고서적같은 MSDN 뿐, 나머지 모든 기능에서 C++ Builder가 훨씬 다양하고 쉽게 구현되어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뭐, 그렇더라도 간만에 하는 일이라 약간은 재미가 있군요. 한동안 ‘재미없어~’ 증후군에 시달리고 있던 터라 다행이란 생각입니다. 이리저리 컨트롤을 배치하고 내용을 바꿔주는 일도 괜찮고, 한동안 멀어져 있던 C++ 프로그래밍도 기억을 되새기는 즐거움이 있군요.
오늘은 지난 겨울 1박 2일로 부산까지 내려가 결혼식에 참석했던 호모군 (김모군, 이모군 식으로 호모군입니다 -_-) 집들이가 있었습니다. 냉메밀국수, 월남쌈, 돼지고기바베큐, 수박화채, 감자송편 등의 화려한 메뉴에 감탄에 감탄을 거듭하면서 즐거운 시간이었군요. 물론 술도 맥주, 오십세주, 짐빔, 버번콕 등으로 매우 다양했습니다. 동기중에 강남 삼성 래미안에 거주할 수 있는 녀석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어제의 애니 (오늘은 못봤으니..)
* 하레와 구우 11, 12화: 개그소재가 떨어진 모양. 크레이브가 나오면 재미없다.
* 하나우쿄 메이드대 12화: 멋진 마무리. 리뷰 쓰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