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제: The Italian Job (2003)
감독: F. 게리 그레이
주연: 미니, 마크 월버그, 샤를리즈 테론, 에드워드 노튼, 세스 그린, 제이슨 스테이섬
전혀 생각지도 않고 있다가 미니가 나온다는 말에 혹해서 본 영화. 덤으로 샤를리즈 테론과 에드워드 노튼도 나와서 캐스팅은 대략 만족(마크 월버그는 별로).
미니는 언제나처럼 잘 달리고, 샤를리즈 테론은 데블스 애드버킷처럼 이쁘고, 에드워드 노튼은 프라이멀 피어처럼 배신하고, 제이슨 스테이섬은 트랜스포터처럼 운전했다. 다들 자신의 이미지대로 잘 연기해서 잘 어울렸다. 이상한 시도하는 것보담 낫다. ^^
영화 초반의 베네치아 풍경, 보트 추격전, 미니의 질주만으로 만족한 영화. 더도 말고 덜도 말고 깔끔하게 기대한 정도였다. 가벼운 마음으로 보면 좋을듯.
p.s. 해커로 등장하는 세스 그린이 누구인가 했더니, 오스틴 파워의 닥터 이블 아들이었다. 오오~~ 당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