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LA에서 컨퍼런스가 있어 출장 다녀왔습니다. 워낙 급하게 준비하느라 블로그에 아무 공지가 없었네요. 기간은 23~28일. 부자동네인 Beverly Hills에서 컨퍼런스가 개최된지라 호텔도 그쪽으로 잡았습니다. 덕분에 쓸데없이 숙박비와 주차비가 엄청 나와버렸네요 T_T
23일은 원래 이동일이었는데 시차때문에 오전에 LA에 떨어진지라 할게 없었습니다. 그래서 함께 간 대리님과 함께 유니버설 스튜디오에서 관광을 즐겼어요. 사실 작년 출장에서도 가본 곳이지만 여전히 매력적인 테마파크입니다. 지난번에는 없었던 Mummy Returns Riding과 시간관계상 뛰어넘었던 Jurassic Park Riding, Backdraft 등을 보았어요. 재미있더군요 🙂
24~26일은 원래 목적이었던 컨퍼런스 참관. 컨퍼런스란 곳에는 처음 가는지라 생각보다 훨씬 많은 사람들에게 질리기도 했지만 시차관계로 많이 졸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테마를 가지고 여러 주제로 나눠 각자의 의견을 발표하고 서로 문답하는 모임. 매우 좋았어요. 덕분에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날인 27일은 UCLA, Outlet, Downtown Disney에 들렀습니다. UCLA는 너무 현대적이라 부담스러웠고 Outlet은 의외로 썰렁. 디즈니랜드가 수리중이라 들른 Downtown Disney는 너무 잘 꾸며놔서 감동했습니다. 어린애였다면 주위에 보이는 모든 것을 다 갖고 싶어 어쩔수 없었을것 같더군요. 저녁때 휘황찬란한 야경 속에서 시끌벅적하게 사람들이 가득한 거리의 모습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번 출장 역시 지난 휴가 때처럼 밀린 포스팅거리가 많군요. 출장 전에 본 본 슈프리머시와 쓰리 몬스터, 왕복 비행기편에서 본 The Prince & Me 와 Jersey Girl, 연금술사와 에디의 천국.. 잔뜩이군요. 하나씩 써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