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네테스 1 – 유키무라 마코토 지음/삼양출판사(만화) |
예전에 봤던 애니메이션 ‘플라네테스‘의 만화판입니다. 물론 원작은 이 만화입니다만, 1~3권만 나온 후 애니메이션이 제작된 것 같더군요. 4권은 애니메이션을 소재로 한 짧은 코믹도 등장하는 걸 보면요.
애니메이션 판에서의 하치마키, 타나베의 쌍두마차 체제에 비해 만화에서는 타나베의 역할이 미미하고 오히려 휘와 유리의 역할이 더 크더군요. 하나하나의 에피소드로 보면 만화 쪽이 더 정감이 갑니다만, 큰 줄거리를 볼 때에는 애니메이션 쪽이 더 자연스럽다는 생각입니다.
우주와 인간, 이 이질적이면서 함께 살아가야 하는 두 소재를 가지고 수많은 소설, 만화, 영화 등이 만들어지고 있지만, 우주는 언제나 우리에게는 동경의 대상이겠지요. 언제까지고 우리는 우주라는 꿈을 향해 달려나갈 겁니다. 사랑이라는 돌아갈 고향이 있는 한 말이죠.
덧, 책 앞머리에 띄엄띄엄 들어가 있는 칼라 에피소드도 괜찮은 시도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 그리고 타나베는 애니판이 더 예뻐요. 하치마키는 만화판에서는 막판에 타나베같은 발언을 하더군요. 성격이 섞여버린듯.. -_-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