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을 지낸 다음주라서인지 여유롭게 휴식을 취한 하루였습니다. 오전은 거의 침대에서 뒹굴뒹굴. 오후 느지막이 되어서야 촬영한 사진 보정을 부탁하러 스튜디오에 들렀다가, 설때 입은 한복 손질을 맡기고 돌아왔네요. 그리고 저녁식사하기 전에 몸이 찌뿌둥하여 사우나를 한판. 캬~ ^^
저녁은 얼마 전에 아키라님 블로그에서 맛있겠다~ 생각했던 연어구이덮밥을 시도해 보았습니다. 이런 류의 요리는 생전 처음 해보는거라 달달달 손을 떨기는 했지만, 이미 밑재료는 마눌님께서 다 준비해놓으신 터라 쓱쓱 담고 끓이고 굽기만 했네요. 그래도 아키라님의 레서피가 너무 친절하게 잘 설명되어 맛있게 조리되었답니다~
쓰여진대로 덮밥용 소스도 잘 만들기는 했는데 양이 좀 많더라구요. 나중에 잘 살펴보니 ‘4인분’ -_-;;; 그래도 마늘과 양파는 맛있어서 쓱싹 해치우고 소스만 좀 남았어요. 먹느라 정신없어 사진을 찍어놓지는 못했군요 ^^
자신감이 생겨 담에는 다른걸 해보자 생각하고 있답니다. 이러다 재미붙이는거 아닌가 몰라요. 훗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