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팀 한분이 회사를 그만두게 되어 환송회를 하게 되었습니다. 연구소 9년차인데, 얼마 전부터 그룹장/팀장과 종종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무슨 일인가 했는데 퇴사에 관한 이야기였나 봅니다. 그래서 예전 함께 일했던 사람들끼리 모여 환송회를 하게 되었습니다.
회사 근처의 주포마을이란 술집에서 이런저런 사람들 이야기로 안주를 삼고 있노라니 앞으로 어떻게 일을 해야 할지, 사람들과 어떤 관계를 만들어나가야 할지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단지 돈만 벌러 다니기보다는 무언가 나에게, 그리고 주위에 좋은 면을 남겨주는 그런 모습이고 싶더군요.
배가 터지도록 안주를 먹고 (맥주는 약간만 마시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날씨가 춥습니다. 감기 조심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