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은 수정씨 동생, 주일은 제 동생. 이틀동안 서로 시간을 내서 동생과 함께 만났습니다. 수정씨 동생은 동글동글한 인상에 재잘대는 모습이 귀여우시더군요. 자매끼리라 그런지 스스럼없고 밝은 모습이 좋아보였네요.
수정씨 동생 수연씨와는 분당의 중국요리집 May와 카페 Lee Che. 두 곳을 이동하면서 저녁식사 & 차와 함께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뉴욕 여행, 취미, 음악, 미술, 독서 등등.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심사를 받은(?) 기분이라고는 하지만 즐겁게 친구들끼리 이야기를 나눈 것 같은 느낌입니다.
제 동생과는 (먹기보다는 만나기만 했지만..) 일 치프리아니와 파티세리 뒤샹. 식사를 여유있게 저녁으로 했으면 좋았을텐데 동생이 지방을 내려가야 했기에 어쩔 수 없었어요. 전날과는 다르게 차분하게 이야기했답니다. 역시 세심한 동생이라 제가 미처 묻지 못한 몇몇가지를 물어보더군요. 옆에서 얻어들은(?) 덕에 또 새로운 면을 많이 알게 된 것 같아요. 감사~
저녁때는 영화 미스터 동막골을 보고 귀가했습니다. 이틀간이 정신없이 지나가버렸네요. 참, 드디어 커플링 했습니다. 후훗 좋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