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별 글 목록: 2025-12-10

재벌3세의 월스트리트

재벌3세의 월스트리트8점
글라탕 지음, 문피아

예전에 재미있게 읽었던 미국 재벌3세는 천재였다와 유사한 미국 자본주의 대체역사물입니다.

1900년대 초 금융왕 JP모건의 사생아로 태어난 디트로이트 모건을 주인공으로 해서 처음에는 코카콜라와 기관총을 발명한 DWM으로 시작해 역사의 흐름에 따라 미국횡단/종단 철도와 US스틸의 철강 통폐합, 스탠다드오일의 석유 독점, 신용등급 도입을 통한 부채담보증권 등의 상품을 개발 또는 실행해나가며 엄청난 재무적 성과를 이뤄냅니다. 더불어 쿠바를 둘러싼 스페인과의 전쟁과 태평양권을 둔 일본의 재계 해체, 청나라의 은을 활용한 새로운 통화 구축과 1차대전을 둘러싼 유럽권의 정리, 그리고 유라시아횡단철도 건설 등 실제로 일어나지 못한 사건이나 혹은 지금과는 의미가 달라진 새로운 UN-IMF-BSI 등의 국제조직 생성까지 다양한 사건을 실제인 것처럼 흥미진진하게 묘사하기도 해요.

전반적으로 가장 흥미로운건 2차대전 이전의 중요 산업과 금융, 군사와 자원, 국제정세 등을 흥미롭게 살펴볼 수 있는 시각을 제시해준다는 점입니다. 작가의 전작이 1960년대 이후의 주요 사건을 따라갔다면 이 작품에서는 그 전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게 해준다는 것이 다르지만요. 다만 아쉬운건 후반부에 가서는 억지로 실제 사건을 맞추는 느낌이라 조금 찬찬히 정리하면서 발칸/중동 등의 화약고까지 정리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싶긴 하네요.

덕분에 20세기 자본주의의 역사와 세계관을 새로운 눈으로 살펴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경제/역사에 관심이 있다면 꽤나 볼만한 소설이라고 생각해요.

향기로운 꽃은 늠름하게 핀다

TVアニメ『薫る花は凛と咲く』公式サイト

그림체가 예뻐서 집어들었다가 훅 낚여버린 명작입니다.

남주 린타로는 평가가 별로 좋지 않은 치도리에 다니는 덩치크고 좀 무서워보이는 남학생, 여주 와구리는 공부를 잘해서 명문고 키쿄에 장학생으로 다니는 조그마한 여학생입니다. 가게에서 부모를 돕는 린타로가 케이크를 좋아해서 먹으러 온 와구리를 만나면서부터 둘 사이의 관계가 시작되고, 연쇄적으로 각자의 친구들 사이의 오해와 편견, 나아가 두 학교간의 갈등을 풀어나가는 데까지 이야기가 진행되는 스토리여요.

하지만 중요한건 두 사람의 올곧은 마음이랄까요, 때로는 상대의 마음을 읽는데 서툴고, 어떻게 대해야 할지 고민하지만, 그럼에도 물러나기보다는 나아가고 당당하게 대처하는 자세를 보면 저런게 젊음인가 싶기도 하고 부럽기도 하고 말이죠. 짧은 1쿨의 줄거리이지만 어느새 와구리 카오루코에게 빠져들게 하는 매력적인 작품입니다.

후속편이 나오면 좋겠고, 원작도 구입해서 봐야겠다고 생각중입니다. 두 사람의 바른 행보가 어디까지 이어지는지, 그 결과가 이어지는걸 보고 싶거든요. 기대만빵입니다 🙂

薫る花前線到来中!『薫る花は凛と咲く』TVアニメ感動のゴールにありがとう! | 株式会社講談社のプレスリリー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