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는 아쉬운 점이 많았습니다. 물론 힐러리 스웽크의 연기는 상당히 좋았지만 스토리면에서는 아쉬웠어요. 어쩌면 기대가 너무 커서 그랬는지도요.
늦은 시작. 뒤늦게 발견된 재능. 하지만 꽃피우지 못하고 꺾어져버린 그 아쉬움. 그리고 마지막. 치열한 삶이지만 알아주는 사람 없는 느낌. 그러나 마음을 함께 나눌 수 있었던 그 한 사람이 있었기에 그럴 수 있었는지도.
..등등 이런저런 생각이 듭니다. 한마디로 이야기하기는 좀 아쉽고, 그렇다고 장황하게 늘어놓을 주제가 떠오르지도 않는군요.
저도 봤습니다. 힐러리스웽크도 인상적이지만 모건프리먼의 목소리도 정말 멋지더군요. 쇼생크탈출에서의 위력이 여기서도 유감없이 발휘되는 느낌이였습니다. 클린트이스트우드도 여전히 중후한 멋이 넘치구요.
주인공의 마지막선택에 대해 많은 논란이 있던것 같은데 역시 그런 상황을 겪어보지 않은 저로선 쉽사리 이렇다 저렇다 의견을 개진하지 못하겠습니다.
HIGHMACS / 저 역시 모건 프리먼의 대사가 너무 적게 느껴져 아쉬웠습니다 🙂
주인공의 선택이라.. 그에 대해서는 별다른 거부감같은 것은 느끼지 못했어요. 충분히 그럴만 하다는 생각도 들었으니 말이지요. 하지만 영화라는 점에서 볼 때에는 ‘뜻밖의 결말’을 기대한 점도 있는지라 약간은 아쉬움이 느껴졌습니다. 너무 해피엔딩에 중독이 된 것인지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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