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te / stay night

세이버 폐하의 늠름한 자태 (아아, 저 분이 전설의..)


예전에 어딘가에서 받아놓았던 Fate란 게임 시나리오 번역본을 보았습니다. 잠자리에서 곧바로 잠이 오지 않기에 PDA에 넣어놓은 가벼운 소설을 종종 읽고는 하거든요. 종종 들어본 제목의 게임이기에 살짝 관심이 가서 넣어놓았던 것인데.. 읽다 보니 어느새 새벽. 시로와 세이버, 린과 아쳐, 그리고 이리야들의 세계에 빠져들어 헤매고 있는 자신을 발견했습니다.

보통 이런 류의 게임은 학교를 배경으로 있을 것 같지 않은 운명의 장난을 가지고 연애를 엮어나가는 이야기가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제목을 들어보고 애니메이션을 접하거나 해서 잠깐 관심을 가지다가 시나리오만 보고 말았어요. (학원물은 질색) 하지만 이 Fate / stay night는 무려 환.타.지.입니다. 게다가 그 설정이란.. 크흑. 너무 멋져요.

“묻겠다, 그대가 나의 마스터인가”

이 한마디로 시작되는 에미야 시로와 세이버의 성배전쟁. 이제 첫발을 내딛습니다. 조금아까까지 본 상당히 긴 분량의 프롤로그에 감동하면서 연휴를 보내게 될것 같군요. 세이버, 너무 멋져요 🙂

덧, 설치가 의외로 간단해서 놀랐습니다. 역시 이런 류의 게임은 매니아들이 최적화해놓은 플레이 환경을 받아오는 것이 좋아요. 이런 프로그램도 있구나 하고 새로운 세계를 경험해보는 맛도 있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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