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O와 BBC가 야심차게 손잡고 만들어낸 대작 드라마입니다. 제목대로 로마 시대의 사람들과 도시의 모습, 전쟁 등을 생동감있게 묘사한 독특한 작품이죠. 시즌1에서 묘사의 주인공이 되는 인물은 줄리어스 시저. 갈리아에서의 귀환과 폼페이우스와의 전쟁, 이집트 원정과 클레오파트라와의 만남, 그리고 부르투스의 배신까지의 과정이 독특한 시각으로 그려지죠.
하지만 주인공은 시저가 아닌 루시우스 보레누스와 타이투스 풀로라는 이름의 두 군인입니다. 공화주의자이며 보수적인 백인대장 보레누스와 사고뭉치 군단병 풀로. 이 두 명의 콤비가 이리저리 (나름대로 심각하게) 좌충우돌하는 사이에 로마의 역사는 흘러가는거죠. 엉겁결에 폼페이우스를 물먹이기도 하고, 클레오파트라와 엮이기도 하며, 나중에 황제가 될 옥타비아누스를 구해내기도 하는걸 보자면 막 웃음이 납니다. 너무 재밌어요 >_< 어쨌든, 시즌 1이 끝났습니다만, 해피엔딩이 아니라서인지 좀 씁쓸합니다. 2기는 2007년에 나온다는데 이번에는 옥타비아누스가 주로 묘사되겠죠. 보레누스와 풀로도 새로운 모습으로 볼 수 있으면 좋겠네요 🙂 링크:
ROME – HBO
ROME – OCN
ROME과 로마인이야기 – 흰짱구님
이거 모야? 나두 볼래애애애애…
미국드라마 ‘로마’. 근데 폭력/선정성 수위가 좀 높아서.. ^^;;;
클레오파트라는 이쁘게 나오디?
흠.. 상당히 독특하게 묘사되더군요. 풀로와 클레오.. 프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