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 Oct. 2003

태터툴즈부터 텍스트큐브와 티스토리로 발전되어온 블로깅 툴을 오랫동안 써왔다. 7년이 넘었네.. 처음에는 멋모르고 블로그란 것이 생겨나면서 내 마음대로 주무를 수 있는 쪽이 좋아 설치형을 고르고, 각종 플러그인과 패치를 깔아가면서 유지보수해 온 기억이 생생하다.

하지만 어느 순간인가 – 아마도 텍스트큐브로 바뀌면서 – 더이상 내가 건드리기는 버거운 툴이 되었고, 이제는 유지보수도 잘 안돼 삐그덕거리는 수준. 게다가 회사에서는 점점 보안을 중요시하면서 파일 첨부를 막아 카메라나 메모리, USB같은걸 못가지고 다니게 되었고, 이미지 업로드도 불가능해졌다.

최근 이런 상황의 돌파구로 스마트폰이란게 생겨났다. 자체적으로 카메라가 들어있고, 인터넷으로의 파일 업다운도 가능. 하지만 텍스트큐브는 결정적으로 이런 상황에 제대로 대처를 하지 못해서 아쉬움이 가득. 그렇지않아도 사소한 버그가 여기저기 보이는데 다른 툴에서는 되는게 안되니 – 더구나 가입형 서비스는 다 되는데 – 실망할 밖에. 예전 직접 만지작거리던 태터가 아니란걸 실감했다.

결론적으로, 이전 준비중이란 이야기. 조만간 확 갈아엎고 WP로 옮겨가려 이리저리 알아보는 중. WP는 이전도 쉽고, 유지보수도 상당히 잘 되고, 모바일 페이지도 깔끔한걸 확인했다. 더구나 전용 앱이 있어 블로깅도 가능한듯. 이번 주말까지를 목표로 한번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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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ackup textcube

    1. Textcube backup (with attached file)
    2. DB backup
  2. Erase textcube

    1. Delete Textcube Data in Textcube control panel (including attached file)
    2. Delete & Reset DB
    3. Delete textcube files
  3. Setup wordpress

    1. Download
    2. Install & setup config files
    3. Setup theme
    4. Setup attached file environment
  4. Convert to WordPress

    1. Setup WordPress TTXML Importer
    2. Import textcube backup file
  5. Etc.

    1. Windows Live Writer 설치
    2. 워드프레스용 설정방법
    3. iPhone용 페이지 설정 플러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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