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의 충격
기술의 충격 – 케빈 켈리 지음, 이한음 옮김/민음사 앞쪽 절반은 중언부언, 뒤쪽 절반은 꽤나 볼만한 이야기로 읽었습니다. 다 읽고 나니 앞쪽 이야기를 왜 했는지 알겠지만서도, ‘개연성 없는 종(種)간의 유사한 방향으로의 진화 방향’이라는 이야기를 위해 그렇게 장황하게 설명을 해야 했는지는 의문이네요. 장수늘리기를 위한 한 이야기 또 하기 식의 리포트같아서 상당히 읽기 힘들었습니다.이 책에서는 ‘4부 방향’, 특히 […]
기술의 충격 – 케빈 켈리 지음, 이한음 옮김/민음사 앞쪽 절반은 중언부언, 뒤쪽 절반은 꽤나 볼만한 이야기로 읽었습니다. 다 읽고 나니 앞쪽 이야기를 왜 했는지 알겠지만서도, ‘개연성 없는 종(種)간의 유사한 방향으로의 진화 방향’이라는 이야기를 위해 그렇게 장황하게 설명을 해야 했는지는 의문이네요. 장수늘리기를 위한 한 이야기 또 하기 식의 리포트같아서 상당히 읽기 힘들었습니다.이 책에서는 ‘4부 방향’, 특히 […]
브레인 스토리 – 수전 그린필드 지음, 정병선 옮김, 김종성 감수/지호 ‘뇌’에 관한 과학적 분석을 바탕으로, 그동안 잘못 알아왔던 상식이라든지, 비과학적인 믿음 등을 타파(?)하는 다큐멘터리스러운 책입니다. 상당히 상세한 이미지와 사진, 케이스들이 제공되고 있어 신기하다 싶었는데, 역시나 BBC에서 방영했던 다큐멘터리를 바탕으로 쓰여진 책이더라구요. 종종 등장하는 뇌에 대한 실감나는(?) 형태/구조에 대한 묘사 덕분에 ‘으으~’ 스러울 때도 있지만, 어느정도 […]
초끈이론: 아인슈타인의 꿈을 찾아서 – 박재모.현승준 지음/살림 고등학교 시절 물리를 배울 때만 하더라도 물리란 단순한 계산의 연속이란 생각을 많이 했어요. 항상 물체의 운동으로 시작해서 힘과 일, 열역학, 그리고 광학 등등. 매번 반복되는 공식과 숫자는 저를 물리란 과목에서 멀어지게 하는데 일조했습니다. 뒤늦게 어떤 학습만화를 보고 물리에 대한 생각을 바꾸었습니다. 상대성이론과 다차원 기하학 이론, 빅뱅과 블랙홀에 대한 […]
링크 – LINKED – The New Science of Networks 알버트 라즐로 바라바시 지음, 강병남 외 옮김/동아시아 간만에 읽은 과학서적이다. 보통 과학서적 치고 이과 출신인 나를 감화(?)시켰던 책은 거의 없었는데 이 책은 꽤 괜찮았다. 전문용어로 가득한 딱딱한 학술서적도 아니었고, 흔한 이야기를 대단한 것인양 포장한 뻔한 교양서적도 아니었다. 오히려 신선한 주제를 재미있고 논리적으로 이야기해나간 멋진 작품이었다. 바라바시 […]
에필로그 – Billions and Billions (1997) 칼 세이건 지음, 김한영 옮김/사이언스북스 칼 세이건이 죽음을 앞두고 환경, 국가관계, 낙태 등 관심을 가진 여러 가지 이슈들을 정리한 내용이다. 개인적으로는 우주과학에 관한 방향이나 앞으로의 전망 등을 기대했지만, 그런 내용은 소량이 불과해서 약간 실망. 환경 문제에 관해서는 예전에 봤던 ‘위기의 지구’란 만화와 거의 같은 내용이라 조금 지루한 느낌이 있었다. […]
파인만의 여섯가지 물리 이야기 – 리처드 파인만 강의, 폴 데이비스 서문, 박병철 옮김/승산 파인만의 쉬운 물리학 강의 중 여섯 편을 따로 묶어낸 모음집. 아무래도 공대 출신이라 그렇게 새로운 느낌은 들지 않았다. 그래도 물리학 이론을 실제로 느낄 수 있게 가장 이해하기 쉬운 예를 들어 설명한 내용을 보면 정말 감탄. 가장 놀랐던 부분은 물이 얼음이 되면 부피가 […]
파인만 씨, 농담도 잘하시네! – 리처드 파인만 지음, 김희봉 옮김/사이언스북스 원제: Surely You’re Joking, Mr. Feynman! (1985) 리처드 파인만 지음 김희봉 옮김 사이언스북스 양자 전자기학으로 노벨상을 받은 물리학자 리처드 파인만의 잘난척~이다(좋은 의미다 ^^). 아주 쾌활한 사람이란 느낌. 자신이 생각하는 것, 믿는 것을 거침없이 행하고 말하는 모습을 따라가면서 느꼈던 것은, 처음은 ‘잘났어 정말’ 하는 질투심. 다음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