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 포레스트: 사계절
원작만화의 잔잔함을 거의 그대로 화면으로 옮겨낸 힐링 영화. 괜찮다는 추천을 받아 보기 시작했는데, 원작과 정말 비슷한 은은함을 가진 시선으로 이치코의 여름, 가을, 겨울, 봄을 따라가면서 각 계절에 얽힌 먹거리, 그리고 어릴적의 기억 등을 훑어나가는 이야기라 꽤나 편안하게 볼 수 있었습니다. 주연 이치코 역의 하시모토 아이는 생각보다 큰 키와 매끈한 마스크 때문인지 좀 위화감이 느껴지긴 했네요. […]
원작만화의 잔잔함을 거의 그대로 화면으로 옮겨낸 힐링 영화. 괜찮다는 추천을 받아 보기 시작했는데, 원작과 정말 비슷한 은은함을 가진 시선으로 이치코의 여름, 가을, 겨울, 봄을 따라가면서 각 계절에 얽힌 먹거리, 그리고 어릴적의 기억 등을 훑어나가는 이야기라 꽤나 편안하게 볼 수 있었습니다. 주연 이치코 역의 하시모토 아이는 생각보다 큰 키와 매끈한 마스크 때문인지 좀 위화감이 느껴지긴 했네요. […]
EBS에서 방영했던걸 녹화했다가 근 8개월만에 돌려본 영화. 예전부터 괜찮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어왔는데, 이래저래 볼 기회를 계속 놓쳐 6년만에 보게 되었다. 주인공 츠네오는 어떤 할머니가 밀고다니는 유모차와 맞딱뜨리며 그 안에 타고 있던 장애소녀 조제를 만나게 되고, 어쩌다 보니 조제의 집에 드나들며 다리가 불편하지만 나름의 자존심과 수많은 책으로 쌓아온 생각을 가진 독특한 조제에게 마음이 끌리게 된다. 그러나 […]
사실 지난주말에 본건데.. 어찌어찌하다보니 한주가 휘리릭 지나가버렸다. 가네시로 카즈키의 원작을 바탕으로 한 이 영화는 사실 2001년작. 재밌다는 말을 듣고 봐야지 하다가 어느새 내려버린지라 반쯤은 포기하고 있었는데, 어째어째 이제서야 보게되었네.결론은.. 재밌다. 물론, 그 사이에 원작을 읽기도 했지만, 그걸 떠나서라도 상당히 유쾌한 영화라는건 틀림없다. 일본에서 사는 한국인 2세의 이야기라고 하면 너무 부담스럽고, 그렇다고 유쾌한 청춘물이라기에는 어두운 느낌이랄까. […]
한달만에 출장길 영화입니다. 그런데 예상외로 볼만한 작품은 거의 없더라구요. 2월은 영화 비수기인가요? 목록은 엄청 긴데 그중 관심가는건 0 (zero). 어쩌라구.. 1.꽃보다 남자 Final그러다 집어든게 이거. 마나님께서 지난 여행길에 보고서는 함 볼만하다고 추천하셨답니다. 아쉽게도 저쪽 항공사와는 달리 이쪽 항공사에서는 한국어를 지원 안하더군요. 그래도 귀로 일어를 들으며 모르는건 영어자막으로 보면서 즐겁게(?) 보았답니다. 이거야말로 과연 코스모폴리탄..(?) 어쨌거나, 한국판과는 […]
입소문으로만 많이 들어온 스윙걸즈, 드디어 보았습니다 🙂 음악이 좋고, 영화도 깔끔하고 즐겁다는 이야기는 근 1년 전부터 들어왔습니다만, 이상하게 기회가 닿지 않아 볼 수가 없었네요. 어느새 극장에서도 개봉했다가 기회를 놓쳐 스크린에서도 보지 못하고.. 그러다 맘먹고 본 순간 든 생각, “왜 이걸 이제야 보았을까 -_-“ 주축을 이루는 네 소녀와 한 소년. 그들이 만나고, 별로 내키지 않는 음악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