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고솜에게 반하면

독고솜에게 반하면8점
허진희 지음/문학동네

간만에 순식간에 읽어내린 소설입니다. 제목이나 표지를 보면 추측할 수 있겠지만 청소년 소설이에요. 처음에는 귀여니 류의 유행타는 이야기라고 생각했는데, 문학동네 청소년소설 대상수상작이라고 해서 오오~ 하는 마음에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상당히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이야기였어요.

어떤 작은 마을, 학교의 명탐정이라고 자부하는 서율무, 율무의 학교에 새로 전학온 미스테리한(?) 학생 독고솜, 반의 여왕으로 자타 공인하는 단태희, 태희의 수하이자 정보수집통인 박선희 등등 중1 아이들이지만 한 반이라는 작은 사회 안에서 친해지고 경계하고 다투고 화해하는 과정이 독고솜의 자그마하면서 별 도움은 안되지만 따뜻한 능력 속에서 펼쳐지는 이야기가 좋았네요.

약간은 허무맹랑하지만 어디선가 있을법한 이야기라 오히려 정감이 가는, 캐릭터 한사람 한사람이 귀엽고 쓰다듬어주고싶은 그런 이야기라 좋았습니다. 앞으로도 더 즐거운, 재미있는 작품 많이 써주시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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