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듯이 심플

미친듯이 심플미친듯이 심플8점
켄 시걸 지음, 김광수 옮김/문학동네

제목을 들어본지, 이북으로 구입한지는 한참 되었는데, 이제야 완독했네요. 다른 책보다 뒤로 미루고 미루다가 그렇게 된듯.. 히자만 내용은 흥미를 가지고 있었던 애플의 이야기이니만큼 재미있게 볼 수 있었습니다.

주로 제품 개발보다는 저자의 경력인 광고와 관련된 에피소드가 많이 있었어요. 하지만 그 과정에서도 가장 간단한 것을 지향하는 문화를 절절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나 너무나 복잡한 결정사항이 많은 제 회사의 경우를 볼 때, 가장 중심이 되는 하나의 원칙이 있다는 점은 무엇보다도 마음에 와닿았네요. 쉬운 말이지만 실천하기는 정말 어렵다는, 그런 이야기. 특히나 돈이 걸린 문제에서는요.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는 한 솔루션 회사를 인수하면서 기존 SW를 두 개의 버전으로 나누어 추가 요금을 받겠다는 시도가 기각된 것 – 다른 회사였다면 당연히 했을 일을 기존 가격에 새 SW를 포함한 하나의 버전으로 출시한다는 과감함이 애플의 힘이 아닌가 싶었네요.

지금 회사에서 시작하는 `간단한 조작` 컨셉이 몇 달이 지난 시점에는 어떻게 변해있을지 궁금합니다. 과연 이들처럼 초심을 지킬 수 있을지.. 돌아가서 한번 확인해 보도록 하죠 🙂

http://philian.net/2015-04-03T21:19:510.3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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