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커브

TVアニメ「スーパーカブ」公式サイト

간만에 본 TV 애니메이션입니다. 제목만 보면 야구 만화같은데 실상은 혼다의 오토바이 이름. 커브도 curve가 아니라 cub이어서 미국 메이저리그 시카고 cubs의 그 커브. 아마도 맹수의 새끼라는 뜻이라는데 곰돌이가 생각나더군요 (시카고 컵스 마스코트).

고등학교 2학년생 코구마는 혼자서 살면서 특별한 애착이나 삶의 의미 같은 것이 없는 일상을 살고 있는 학생입니다. 어느날 자전거를 타고 등교하다가 자기를 앞서가는 다른 자전거나 스쿠터를 보고, 충동적으로 모아놓은 돈을 쪼개 슈퍼 커브라는 소형 오토바이를 구입합니다. 여기에서 시작된 여정은 면허를 따고, 커브로 등교를 시작하고, 같은 커브를 가진 동급생이 관심을 가져 친구가 생기고, 정비를 하고, 복장이나 장비 등을 업그레이드하는 등 삶의 변화가 일어납니다.

원작은 라이트노벨이고 먼저 2권까지 읽은 다음에 애니메이션을 봤는데 딱 거기까지 스토리가 펼쳐집니다. 소설을 읽으면서 상상한 것과 애니메이션으로 표현된 것을 보며 실제 커브들은 어떤 모습인지 생각한것이 구체적으로 표현된 모습을 보는건 나름대로의 재미가 있어요.

바이크를 타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긴 하지만 워낙 사고나 도난에 취약한게 바이크라.. 실제 애니메이션이나 원작 안에서도 도난에 대한 우려가 계속 나오고 말이죠. 일단은 자력으로 관리가 가능한 자전거가 마음이 편안하긴 합니다. 자기 힘으로 움직일 수 있는 기구라는 점이 더 매력적이기도 하구요. 이 작품에도 알렉스 몰튼이란 미니벨로가 주요한 소재로 이야기되고, 실제로 매력적인 제품이기도 해요. 타보고 싶지만 가격이… (최소 300 -_-)

일단 원작 3권을 읽고 있는데, 소소한 재미가 계속 이어집니다. 이제 코구마와 친구들이 대학에 진학하면 어떻게 될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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